[앙코르 톰] 피미아나까스 Phimeanakas
페이지 정보
작성자스카이 안성범
본문
피미아나까스 Phimeanakas
건립시기 : 10세기말 ~ 11세기초 자야바르만 5세
종교 : 힌두교
관람 소요시간 : 15~30분
앙코르 톰이 건설되기 전인 11세기 초반 무렵에 왕궁의 중심부에 세워진 힌두교 사원으로 '천상의 궁전'이라고 불렸으며 왕실의 제단이자 사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원나라의 사신이었던 주달관이 남긴 기록에 의하면 꼭대기에 황금으로 된 뾰족탑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. 건립할 당시에는 천상계의 중심에 있는 메루산을 본뜬 피라미드형이었지만 지금은 중앙사당의 대부분이 붕괴되었다. 국왕의 거처였던 왕궁의 중심에 신들의 세계가 놓여 있었다는 점에서 이후 왕권의 신격화는 한층 더 다져졌을 것으로 여겨진다.
이 사원에도 전설이 전해진다. 옛날 주앙 사당에는 머리가 아홉게 달린 아름다운 뱀신의 정령이 살았는데 밤마다 여자로 변장하여 왕이 왕후나 후궁들과 잠자리에 들기 전 먼저 동침하였는데 국왕은 매일 밤 거르지 않고 이 정령과 밤을 보내야만 했으며 만일 하룻밤이라도 지나치면 반드시 재앙이 닥쳤다고 한다. 이러한 이유로 크메르 왕가의 혈통에는 신성한 뱀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한다.
댓글목록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